기사입력시간 16.02.22 06:41최종 업데이트 16.02.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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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진료, 병원에 따라 편차 심하다

적정성평가 결과 상급종합 98점‧병원 43점

중소병원급 평가지표 이행률 낮아



첫 번째 폐렴 진료 적정성평가 결과, 의료기관 종별 평가지표 이행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과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은 99%가 넘는 이행률을 보인 상급종합과 달리 병원은 10%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15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설명회'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1차 폐렴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2014년 기준)인 폐렴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523곳(상급종합 42, 종합병원 256, 병원 225)을 대상으로(2014년 10월~12월 폐렴 입원 진료분) 지난해 5월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대상환자는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진단받은 입원환자.
 
평가지표는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 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8개다.
 
평가 결과, 상급종합은 8개 지표 모두 95% 이상으로 충족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중소병원급은 평가지표별 결과값이 낮게 나타났다.


 
'산소포화도 검사실시율'은 상급종합이 99.5%인 반면, 종병 81.9%, 병원 33%에 불과했다.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은 기관별 편차가 가장 컸다. 상급종합은 98.4%지만, 종병 72.2%, 병원 13.8%에 그쳤으며, 특히 병원의 실시율이 가장 낮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률'도 상급종합 99.7%, 종병 66.5%, 병원 15.8%로 편차가 컸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은 상급종합 98.6%, 종병 77.1%, 병원 41.8%이었다.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만이 병원급도 90%로 다른 평가지표에 비해 실시율이 높았다.
 
그 결과, 전체 지표별 결과 역시 53.7%에서 93.1%로 편차가 컸으며, 532기관 중 평가대상 10건 이상의 482곳을 추렸더니 90점 이상이 171기관(35.5%)에 불과했다.
 
482기관의 평균 종합점수는 66.7점(상급종합 98.5점, 종병 79.2점, 병원 43.8점)으로 이는 평균 90점 이상을 형성하는 다른 질환군보다 낮은 점수대다.


 
심평원 관계자는 "점수가 높게 나올까봐 걱정했던 당초 우려와 결과가 너무 달라 당황했다"면서 "첫 적정성평가라 요양기관들이 평가지표를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다. 4월 중 중소병원 위주로 질향상지원을 하기 위해 중소병원협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적정성 평가는 올해 4~6월 입원 진료분(3개월)에 대해 6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공개 시기는 내년 5월이다.
 
1차 평가와 달라지는 점은 퇴원현황을 묻는 조사표에 '요양병원으로 전원' 항목이 신설된다.
 
또 입원상태 구분에서 중환자실 입원은 '폐렴 치료 중 1일이라도 중환자실 재원 환자'에서 '중환자실로 입원한 환자'만 체크하도록 변경한다.
 
입원 초기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 항목인 CURB-65에서 피검사, 호흡, 혈압, 나이 여부를 기록해줄 것을 권유했다. CURB-65 외에는 PSI(Pneumonia Severity Index) 도구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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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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