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29 08:24최종 업데이트 17.09.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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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비뇨의학과'로 명칭 변경

28일 명칭 변경 선포식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 및 진료영역 정립을 위해 비뇨기과를 '비뇨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진료과목 명칭 변경 선포식을 28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변화하는 비뇨기과, 미래를 이끌다' 슬로건을 내걸고 27일부터 29일까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천준 회장(사진)은 "일반인에 대한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 및 진료영역 정립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면서 "지난해 10월 정기총회를 통해 명칭 변경을 인준했으며, 지난 7월 복지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는 10월 중 비뇨기과는 비뇨의학과로 개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준 회장은 "그동안 비뇨기과에서 '기' 명칭은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앞으로 비뇨기과 병원 등의 간판이 비뇨의학과로 바뀔 것이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학회 명칭의 경우 법령개정이 필요해 '비뇨기과학회'로 유지한다.
 
더불어 비뇨기과는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국민 홍보사업 및 공익사업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비뇨기과학회는 "비뇨의학과의 인식 확산 및 홍보대사 선임을 위한 홍보자문단 사업, 일반인대상 건강강좌를 위한 블루애플 캠페인, 라디오 방송 등의 액티브라이브 캠페인, 의대생 대상 비뇨의학과 캠프 등 맞춤형 홍보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뇨기과학회는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블루애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블루애플 캠페인은 전국 보건소 7개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뇨기과 건강강좌'를 통해 남성의 신체적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올바른 치료와 관리방법, 예방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비뇨기과 학회는 비뇨기과 전공의 미달 등 기피과로 하락한 비뇨기과의 지원율을 높이고 비뇨기과학의 발전을 위해 의대생을 대상으로 학생캠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뇨기과학회는 "비뇨기과학회에서는 낮은 전공의 지원율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수련교과과정 및 실태조사 개편, 지도전문의 교육, 전공의 업무 표준화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뇨기과학회는 28일 비뇨의학과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 선포식을 진행하고, 평소 19금 개그로 유명한 개그맨 신동엽을 대한비뇨기과학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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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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