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9 09:30

디섐보 '1타 차 2위'…우즈와 미컬슨 '컷 오프'

브라이슨 디섐보가 120번째 US오픈 둘째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마마로넥(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도약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골프장(파70ㆍ747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120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2위(3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트릭 리드 선두(4언더파 136타), 저스틴 토머스와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 3명이 2타 차 공동 3위(2언더파 138타)다.
디섐보는 4타 차 공동 14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5개를 묶었다. 14개 홀에서 1타를 까먹으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6번홀(파4) 버디, 마지막 9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와는 1타 차,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통산 7승째의 호기다. 리드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꾸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반면 토머스는 3오버파로 부진했다.
2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제이슨 코크락(미국ㆍ1언더파 139타)까지 6명에 불과했다. 매슈 울프(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공동 7위(이븐파 140타), 욘 람(스페인) 공동 12위(1오버파 141타),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22위(3오버파 143타)에서 상위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는 5타를 잃어 공동 33위(5오버파 145타)로 밀렸다.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마마로넥(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버디 2개에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무너졌다. 공동 89위(10오버파 15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필 미컬슨(미국) 역시 공동 119위(13오버파 153타)에서 쓴 맛을 봤다. 한국은 안병훈(29) 공동 63위(7오버파 147타), 김시우(25) 공동 83위(9오버파 149타), 강성훈(33ㆍ이상 CJ대한통운)이 공동 141위(20오버파 160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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