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6 11:01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8만가구… 서울은 1만2000여가구

2020년 4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인포그래픽 (제공=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다음 달부터 세 달 간 전국에서 아파트 8만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만2000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분기(10~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8만635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2097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만1000여가구 대비 7.9%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4만8534가구로 전년 동기 3만5000여가구 대비 37.5% 늘은 반면 지방은 3만2101가구로 전년 동기 6만1000여가구 대비 47.6%가 줄었다.

오는 12월 입주가 예정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 공사현장 (제공=HDC현대산업개발)



다음달 2087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에 신규 입주가 집중됐다.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1476가구)과 함께 문래동 'e편한세상 문래'(263가구), 영등포동 '포레나 영등포'(182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오는 11월에는 3개 단지만 입주가 예정됐다. ▲강서구 방화동 '신마곡 벽산 블루밍'(298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2차'(296가구) ▲구로구 오류동 '삼전솔하임' 도시형생활주택(108가구) 총 702가구가 입주자를 처음 맞는다.
세 달 중 가장 많은 가구 수인 8588가구의 입주 예정 물량이 조사된 12월에는 대단지 입주가 대거 예정됐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만 ▲'4단지 국민임대'(396가구) ▲'6단지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1244가구) ▲'7단지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1025가구) ▲'9단지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366가구) ▲'강동리엔파크 11단지 행복주택'(600가구) 등 363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1711가구)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 노원'(1062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파크자이'(641가구) 등이 12월 집들이에 나선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그랑시티자이 2차' 공사 현장 (제공=GS건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경기 안산시 상록구 '그랑시티자이 2차'(2872가구) ▲화성시 오산동 화성동탄2 'A77-2블록 영구임대 및 국민임대'(1768가구) 등 총 1만114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11월 중 입주 예정 물량이 1만4381가구로 가장 많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신곡 6지구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단지'(2255가구) ▲평택시 동삭동 '더샵 센트럴파크 1블록'(2124가구) ▲광명시 광명동 '에코 자이위브'(2104가구) ▲인천 미추홀구 '더샵 스카이타워'(1897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대거 계획돼 있다.
12월에는 ▲경기 시흥시 대야동 '시흥은계 S-4블록 파크자이 공공분양'(1719가구) ▲평택시 동삭동 '힐스테이트 지제역'(1519가구) 등 총 1만91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 규모별로는 60㎡(전용면적) 이하가 6957가구, 60~85㎡가 4277가구, 85㎡초과가 863가구 공급돼 85㎡이하 중소형 가구가 전체 1만2097가구 중 92.9%(1만1234가구)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8만635가구 중 중소형 가구의 비중이 95.1%(7만6681가구)로 나타났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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