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이상호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한미글로벌 사장으로 취임했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인 한미글로벌은 회사의 비즈니스 브랜드인 '프리콘(Pre-con)'을 확장하고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4일자로 이 전 원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상호 전 원장은 1964년 경남 김해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산연 정책연구실장, GS건설 전략담당 겸 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3~2015년에도 한미글로벌 사장으로 취임해 활동한 바 있다. 2015년부터 건산연 원장을 맡아오다 지난 6월 퇴임했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산업과 경영전략에 탁월한 통찰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상호 사장 영입을 통해 경영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프리콘 브랜드의 정착을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시장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사장은 "한미글로벌이 한국 건설업계의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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