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12 08:10

[경제전망]11월 고용 회복세 더 빨라지나…가계 소득 상황도 주목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내주에는 고용, 수출입 물가, 가계의 금융 복지 등에 대한 통계가 나온다.
통계청은 오는 15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1월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졌을지 관심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취업자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60만명 넘게 증가했다.
10월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고점의 99.9%를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고용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최근의 경제 동향 분석과 경기 판단을 담은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17일 발간한다.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 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관심 포인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오는 14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4.8% 상승한 130.43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3년2월(130.83) 이후 최고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8% 상승해 8개월 연속 상승했다. 2008년10월 47.1% 상승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랐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0.1% 상승하고,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3.3%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3%, 0.8% 상승했다.
11월까지 유가 등의 강세가 이어진 만큼 수입 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16일 금융감독원, 통계청과 함께 '가계 금융·복지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과 소비 상황, 자산과 이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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