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 파라곤' 조감도 (제공=동양건설산업)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 파라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 분양에 나선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0만원 수준이다.
동양건설산업은 21일 신목동 파라곤의 실물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연다고 이날 밝혔다.
신월4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2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53가구다. 타입별로는 ▲59㎡A 18가구 ▲59㎡B 15가구 ▲74㎡ 72가구 ▲84㎡A 30가구 ▲84㎡B 1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이다. 평형별로는 ▲59㎡ 4억8860만~5억3670만원 ▲74㎡ 5억9930만~6억6330만원 ▲84㎡ 6억2740만~7억1260만원으로 정해졌다.
신목동 파라곤은 다양한 교통·생활 인프라와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1㎞ 내에 위치해 있다. 교육 면에서도 단지 바로 인근에 양강초·중이 위치해있고 목동 학원가로도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신월IC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지상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약 7.6㎞ 길이의 대형 선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실물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신청자 외 동행은 1인까지로 제한하며 시간당 최대 15팀만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문진표와 방명록을 작성해야 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이외에도 내·외부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견본주택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 체온계 등을 준비하는 한편 일회용 장갑을 지급하고 방문객 간 안전거리를 유지토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 문을 여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서도 단지 주변의 교통과 환경, 교육, 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과 함께 세대별 유니트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 호재와 함께 목동의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해 주변 아파트와의 큰 시세 차익도 기대되는 만큼 실수요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발표되고 21~25일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월은 2023년 2월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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