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18 11:11

요진건설 사업다각화 적극 추진…수주목표 1조원 성큼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호텔 리모델링ㆍ신축공사와 해외 개발사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요진건설은 최근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잇따라 호텔 리모델링ㆍ신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이달초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옛 캐피탈호텔을 리모델링한 이 호텔은 총 296개의 객실과 연회장, 실내ㆍ외 수영장, 루프탑바를 갖췄다. 요진건설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을 통해 이태원의 고급 호텔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로 리브랜딩해 운영 중이다. 구로디지털단지 중심부에 있는 이 호텔은 비즈니스 고객과 실속형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기장군 아바니(AVANI) 호텔 1부지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연면적 1만9881㎡로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2ㆍ3부지 계약도 추진 중이다.
지식산업센터, 해외개발사업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1100억원 규모의 '평택 고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도 수주한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복합시설도 분양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2018년 미얀마 양곤 띨라와 경제특구 내에 1000억원을 들여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시멘트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설부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와 호텔, 유통, 해외 시멘트생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수주목표 1조원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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