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04 16:26

신보 '퍼스트펭귄' 지원 감소세…4년만에 21.8% 줄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망창업기업에 지원하는 퍼스트펭귄 제도의 지원금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퍼스트펭귄 지원 현황' 에 따르면 유망창업기업에 지원하는 퍼스트펭귄 제도의 지원금액이 2016년 1577억 원에서 2020년 1232억 원으로 4년만에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펭귄은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처럼, 과감하게 도전하는 시장선도형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4년에 도입됐다. 창업 후 5년 이내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별도로 발굴·선정해 최대 30억까지 보증과 각종 우대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6년 151개의 업체를 선정하여 1577억 원을 지원했으나, 2017년 118개 업체 1337억원, 2018년 104개 업체 1449억원, 2019년 100개 업체 1331억원, 2020년 85개 업체 1232억원, 2021년 8월까지 56개 업체 849억원을 지원하며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창업 초기 신용도가 다소 낮더라도 투철한 기업을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게 퍼스트펭귄 제도의 핵심"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생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