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이해정 KB국민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B국민카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전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열린 업무 협약에 따라 3사는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SK텔레콤가 보유한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공공 데이터를 상호 결합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정책 기초 자료 마련과 실효성 높은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분석에 활용했던 공공 데이터와 소상공인 관련 카드 가맹점 데이터에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더해 상권 분석에 필요한 핵심 정보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별 소상공인 업종 현황과 특성, 유동인구 패턴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이고 세밀한 맞춤형 지원 방안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손 잡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등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기업 협업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공공기관과의 다양한 데이터 융합 활동은 물론 연구 과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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