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비씨카드가 국내 최초로 아티스트와 제휴를 통해 '블랙핑크 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블랙핑크가 카드 디자인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전면 디자인은 멤버 개개인의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 등 10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고객은 10가지 종류의 카드 디자인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페이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블랙핑크 카드를 한정판 패키지로 배송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오는 25일까지 카드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사진이 프린트된 포토카드에 사인, 시리얼 넘버가 각인된 한정 패키지가 블랙핑크 카드와 함께 배송된다.
이 카드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팬덤 서비스(애플리케이션 결제, 음반·서적, 스트리밍, 티켓 등) ▲쇼핑 서비스(편의점, 백화점, 멤버십 등) ▲생활 서비스(게임, 미용, 대중교통, 배달 등)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월 최대 10%까지 청구 할인 해주는 혜택이 탑재됐다.(분야별 최대 1만원까지, 총 3만원 내에서 할인 혜택 적용)
또 KT 단말기 구매 시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되며(30만원 이상 결제 시 제공), 비자 브랜드로 발급받는 고객은 국내외 호텔 및 국내 공항 리무진 할인과 빠른 체크인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9월6일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캐시백 대상 고객은 최근 6개월 동안 비씨카드 사용 실적이 없었던 고객에게 제공되며, 한정 패키지에 당첨된 고객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K팝을 넘어 글로벌을 사로잡은 블랙핑크와 국내 최초의 아티스트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MZ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는 한편 향후 메타버스, NFT, 아바타 등과의 접목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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