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7.28 11:11

둔촌주공, 일단 분상제 피했다…입주자모집 신청 완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고 일단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했다. 조합은 9월 총회를 열고 조합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와 분양가 상한제 하의 분양가 중 유리한 안을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28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강동구청에 3.3㎡ 당 2978만원의 분양가로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둔촌주공 조합은 앞선 24일 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조합 관계자는 "7월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합은 오는 9월5일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이 HUG 분양가와 분양가 상한제 하의 분양가를 놓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일부 조합원들은 HUG가 보증한 분양가에 반대하며 후분양 등을 주장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16일 신청한 택지비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곧바로 건축비 부분을 포함한 분양가 상한제 하의 분양가를 산정, 조합원들에게 알린 후 HUG 분양가와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에서는 ‘HUG 분양가가 유리하다면 3.3㎡ 당 2978만원의 분양가로 일반분양’을, 반대로 ‘분양가상한제 분양가가 유리하다면 HUG 분양가는 자동 폐기’하는 결의를 하게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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