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7.17 06:00

"노후주택 고쳐 오래 살자"…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가 노후주택을 고쳐 오래 사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을 올해 11월까지 총 인원 240명에서 48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이 교육은 기존 주말반, 수요일반 외에 화·수요일반, 목·금요일반이 추가 신설됐다.
확대된 교육계획에 따라 내달 실시될 기초과정 4회차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집수리닷컴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달 8일부터 주말에 실시할 심화과정 1회차 교육은 오는 21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기초과정은 서울시민이고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문기술 위주의 심화과정은 전·현년도 기초과정 이수자 또는 교육일전까지 이수 예정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각 회차당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한편 시는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예방 대책을 통해 교육생의 안전을 확보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평소 어려워만 보이는 집수리 체험을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감과 기술역량을 높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자발적인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나아가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받은 분들이 봉사나 경제적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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