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지씨,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판권 마일스톤 수령
에이티지씨가 ATGC-110(보타루마주)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는 싱클레어로부터 국내 임상 완료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300만 달러(40억 원)를 최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계약을 체결한 뒤 수령한 계약금 1300만 달러(175억 원)에 더해 현재까지 수령한 기술료는 총 1600만 달러(215억 원)다. 에이티지씨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ATGC-110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국내 3번째 퓨어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ATGC-100(영톡스주), 110(보타루마주) 국내 품목허가를 받으면 마일스톤으로 400만 달러(54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에이티지씨 장성수 대표이사는 "기술료 뿐 아니라 하반기 제품 매출까지 더해진다면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퀀텀점프 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티지씨측은 구체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중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6
체외진단기업 오상헬스케어 3월 코스닥 상장…매출액 97%가 수출, 엔데믹 이후 전략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오상헬스케어가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의 97.4%가 수출로 구성돼 있다. 설립 1년 만에 국내 최초로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개발했다. 2003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2011년 면역 진단기기 SelexOn을 출시하며 면역진단 분야에 진출하고 2013년 분자진단 분야에 진출해 2015년 메르스(MERS), 2020년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했다. 특히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고, 이어 개발한 면역진단(자가진단키트)도 FDA EUA를 받았다. 오상헬스케어는 28년째 2024.02.26
베르티스, 2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베르티스가 2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성과는 베르티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분석 서비스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의 성장세, 췌장암, 난소암 등에 대한 후속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베르티스는 투자금을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 추진, 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및 해외 사업 확장에 사용해 사업 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베르티스는 10여년 간의 연구 개발로 단백질 동정 및 정량 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적 수준의 단백질 데이터 분석 및 해석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세계 2024.02.26
삼성바이오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 국내 품목허가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 치료제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 黃班)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황반변성 환자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황반변성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74억 달러에서 2031년 2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2022년 품목허가를 획득한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에 이어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았으며, 이로써 국내에서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는 8종이 됐다. 특히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024.02.23
애브비 편두통 치료제 아큅타 임상연구, 란셋 뉴롤로지에 게재
한국애브비가 2~4가지 계열의 경구용 예방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삽화성 두통 예방치료에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를 평가한 3상 ELEVATE 연구 전체 결과가 최근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 아큅타 6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한 환자는 12주 투여 기간 동안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연구시작 시점 대비 4.2일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1.9일 감소했다. 등록된 309명의 환자 중 56%는 이전에 2가지 계열의 경구용 예방치료에 실패했고, 44%는 3가지 계열 이상의 치료에서 실패했는데, 주된 중단 사유는 유효성 또는 내약성 부족이었다. 삽화성 두통은 한 달에 두통 일수가 15일 미만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을 뜻한다. 편두통 환자들은 잦은 장애유발 발작을 경험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악화성 질환으로 인해 환자와 보건 의료 체계 모두에서 사회적, 재정적 2024.02.23
KRPIA, 신임 회장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 선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 제약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배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직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제약 산업 및 국내 제도·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물론 뛰어난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10년 이상 수장 역할을 맡으며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 2024.02.23
꿈의 항암제 CAR-T, 중증 자가면역질환에도 희망주나…최대 2년간 재발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 치료에 사용되는 CAR-T 치료제로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한 사례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돼 관련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규모 연구라 한계가 있지만 대상자들은 CAR-T 치료를 받은 뒤 질병이 완화되거나 증상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환자들에게 질환 관리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필요하지 않았고, 모든 치료 관련 부작용은 경증~중등증으로 판단됐다. 독일 프리디리히 알렉산더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Erlangen-Nuremberg) 연구팀의 '자가면역질환에서의 CD19 CAR-T 세포 치료: 추적 관찰이 포함된 증례 시리즈' 논문이 22일 NEJM에 공개됐다. 연구팀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특발성 염증성 근염, 전신 경화증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의 치료에는종종 장기 면역 억제가 포함된다"면서 "이러한 질환의 비정상적인 자가 면역을 B 세포의 심각한 2024.02.23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글로벌 오가노이드 컨퍼런스 'ODC24' 개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4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차바이오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ODC24 'The Next Normal : Living With Organoids'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포함한 6개 기관으로 구성된 ODC조직위원회(오가노이드사이언스, 한국줄기세포학회, Vinmec 국제병원, VOS DISCOVERY, Lambda Biologics,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Korea)가 행사를 운영하며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 더 진화한 글로벌 컨퍼런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ODC조직위원회의 주축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의 활용 관련 연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도부터 매년 오가노이드 컨퍼런스를 주최해 왔다. 작년 ODC23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진행돼 연구자/기업/정부기관 및 22개 후원사가 함께했고, 총 7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에 2024.02.22
알테오젠, 키트루다 피하제형 개발 위해 MSD와 라이선스 변경계약 체결
알테오이 MSD와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의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 알테오젠은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66억 원)을 받는다. 또한 MSD의 제품 허가 및 판매 등과 관련된 조건 성취 시 최대 4억3200만 달러(약 5750억 원) 추가 마일스톤과 더불어 마지막 마일스톤 달성 이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알테오젠은 MSD에 대한 ALT-B4 공급 책임을 부담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MSD가 개발 착수할 추가적인 신약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MSD와 이번 변경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2024.02.22
애브비, 제19차 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서 소화기내과 분야 포트폴리오 신규 데이터 발표
애브비가 염증성 장질환 치료 포트폴리오의 신규 데이터 등 회사 주도 연구 초록 17건이 21~24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제19차 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ECCO)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채택된 연구 데이터는 구연발표 9건과 포스터 8건이다. 이들 연구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서 리산키주맙(제품명 스카이리치)과 유파다시티닙(제품명 린버크)의 연구에 대한 내용이다. 리산키주맙과 유스테키누맙을 비교한 SEQUENCE 연구의 새로운 임상적, 내시경적 결과 사후분석, 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사용한 리산키주맙의 3상 임상 COMMAND 결과, 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환자 대상 유파다시티닙의 장기 안전성을 연구한 U-ENDURE 임상 결과 등이 구연 발표된다. 애브비 본사 의학부, 글로벌 면역학사업부 본부장 소피 버그(Sofie Berg) 약학 박사는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환자가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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