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13:54

[단독] "주니어 교수들도 사직하는 마당에 어떻게 후배 전공의들 남으라고 하겠나"

수련병원협의회 22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비공개 심포지엄 개최…"이젠 전공의 수련 체계 혁신적 개혁할 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리 병원도 이번 전공의 사직 사태가 아니더라도 주니어 교수들이 사직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배들도 희망이 없다고 사직하는데 어떻게 후배 전공의들이 남아있겠나." (세브란스병원 김범석 교육수련부장) 향후 국내 대형병원들의 전공의 수련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자는 내부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22일 개최한 '전공의 수련환경과 수련병원' 관련 심포지엄에서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국 수련병원 관계자들은 이번 전공의 사직 사태를 계기로 수련환경 자체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우선 세브란스병원 김범석 교육수련부장(신장내과 교수)은 전공의들이 실제 현장에서 가장 불만이 많은 '급여'와 '업무 과다'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김 교육수련부장은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전공의들에게 설문을 돌려보니 63.6%가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한 부분으로 급여를 꼽았고 그 뒤가 업무량이었다"며 "구체적으로 업무와 관련해선 수련업

2024.03.2208:33

'전공의 처우개선' 토론회에 전공의는 0명…정부 "처우개선도 의료인력 늘려야 가능"

복지부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열었지만…전공의 떠난 후 실효성에 의문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전공의 처우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그 진실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전공의가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은 해당 토론회에서 복지부는 전공의 처우개선을 약속하면서도 근본적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의대정원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21일 보건복지부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패널들과 토론자들은 입을 모아 그간 전공의들이 값싼 임금으로 고강도의 업무강도를 버텨왔으며, 그로 인해 정작 수련의 측면은 뒷전이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됐음에도 전공의들의 근무시간이 주 80시간으로 해외와 비교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성순 인제대일산백병원장은 "전공의는 수련의 대상이지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 전공의 과정은 질 좋은 의사 양성이 목적이다"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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