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12:39

정부 더 압박하는 의료계…23일 진료 축소 현실화·박민수 차관 등 책임자 사퇴 촉구

의대교수비대위 23일 총회 통해 주 1회 외래·수술 축소 결정…임현택 당선인 "박민수·김윤 등 사퇴하면 정부와 대화 여지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대 자율 모집 허용안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의료계는 더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구체적인 진료 축소 방안을 현실화하는가 하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 또한 박민수 차관 등 보건복지부 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5시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안을 논의한다. 4월 말 교수 사직서 수리, 의대생 유급 현실화 등을 앞두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 1회 휴진을 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 방법은 각 병원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대병원과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쉬기로 결정했다. 만약 주 1회 진료 축소가 본격화되면 정부 입장에선 상당한 압박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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