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12:05

정진행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전공의 협박한 정부 고발할 것...의협과는 독자노선 가겠다"

26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출연 "박민수 차관 행동으로 보여 달라… 전공의∙의대생 사지 내몰리는 것 견딜 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정진행 비상대책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이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을 향해 “초법적, 위헌적 발언을 하고 있다”며 비대위 차원에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6일 오전 전공의들과 회동 후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에 출연해 “(전공의들이)사표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구속하겠다’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한다. 전공의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노예하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을 받지 않는 의사들도 있다. 그런데 전공의들은 박봉과 고된 노동을 참으면서 필수중증 의료를 배우겠다고 들어온 학생들”이라며 “이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고 ‘나 이제 더 이상 이거 안 할래요’ 했더니 '너 안 하면 잡아가겠다'는 노예 계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대한 후퇴다. 정부는 지금 당장 초법적, 위헌적인 발언을 거둬달라. 이건 의사 집단 특히 전공의들에 대

2024.02.2316:06

김대경 인제의대 교수노조위원장 “떠난 전공의 안 돌아올지도…제자 다치면 교수들 움직인다”

[인터뷰] “중증∙필수의료 담당 의료진 대학병원 떠나지 않게 처우 개선∙수가 현실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면서 제자들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증원 등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며 반발하는 전공의 처벌에 나설 경우 가만히 두고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김대경 교수(인제의대 교수노조 위원장)는 메디게이트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직접 당직을 서며 오더를 내리고 있다”며 “오랜만에 하다 보니 쉽지 않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 교수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은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지키는 동시에 의료현장을 떠난 제자들이 혹여나 다칠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김대경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처벌로부터 제자들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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