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16:06

김대경 인제의대 교수노조위원장 “떠난 전공의 안 돌아올지도…제자 다치면 교수들 움직인다”

[인터뷰] “중증∙필수의료 담당 의료진 대학병원 떠나지 않게 처우 개선∙수가 현실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면서 제자들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증원 등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며 반발하는 전공의 처벌에 나설 경우 가만히 두고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김대경 교수(인제의대 교수노조 위원장)는 메디게이트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직접 당직을 서며 오더를 내리고 있다”며 “오랜만에 하다 보니 쉽지 않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 교수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은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지키는 동시에 의료현장을 떠난 제자들이 혹여나 다칠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김대경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처벌로부터 제자들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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