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라이프로그'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하는 라이프케어산업... 국내외 산업 동향·정책과 향후 전망은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9일 발행한 '라이프케어산업 기반통계 생산 및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프케어 산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라이프케어 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에 병원을 위주로 이뤄지던 헬스케어의 영역이 일상으로까지 확장되면서 발전한 관련 산업이다. 그 중 건강관리 서비스는 라이프케어 산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인구집단과 질병이 있는 인구집단 모두를 포괄해 건강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건강관리 서비스는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식생활, 신체활동, 정서적 활동 등 생활영역에서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인 셈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를 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라이프케어 산업이 얼마나 발전했고 어떤 정책이 뒷받침 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우리나라 라이프케어 산 2019.08.25
대한전공의협의회 23기 회장에 박지현 후보 당선... 대전협 역사상 첫 여성 회장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 23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지현 후보(삼성서울병원 외과 레지던트 3년차)가 당선됐다. 대전협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 나왔다. 23일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진행된 제 2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개표 결과, 박지현 후보는 투표 참여 인원 5723명 중 찬성 4975표(득표율 86.93%)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반대표는 748표(13.07%)고 무효표는 없다. 이번 선거는 지난 10년간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에서 최다 선거인명부(1만1261명)를 확보하고 최고 투표율인 50.82%(유권자 1만1261명 중 5723명 투표)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최고 투표율은 13기 이원용 회장 선거로 49.04%였다. 22기 이승우 회장의 선거 투표율은 41.6%(유권자 9670명 중 4023명 투표)에 그쳤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2기 회장 선거부터 투표 참여율 개선을 위해 기존 우편으로 진행되던 선 2019.08.23
점점 더 커지는 의료정보의 가치... 우리나라는 어느 단계에 와 있나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의료정보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병원 별로 분산돼 있던 의료정보가 표준화 해 활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제, 의료 AI(인공지능) 사업, 닥터앤서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건의료 질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료정보 관련 사업은 전반적으로 시작 단계에 있다.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고 흩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 중심의 사업 추진이 민간의 역할을 축소한다는 의견과 보건의료 정책을 산업 논리로만 바라봐 갈등을 유발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대한병원정보협회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 정책과 산업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고 향후 어떤 보완점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신 의료정보산업 기술 동향... 의료정보 연계로 시너지 극대화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 이제관 기술사는 최신 의료정보산업의 기술 2019.08.23
본 사업 앞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전공의 5년차' 아니라 '블루오션'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환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 심각한 의료 인력난, 전공의법 제정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내년에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입원전담전문의들은 롤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역할을 만들고 컨센서스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도입으로 환자·간호사·동료의사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료 질이 향상됐다면서 입원전담전문의가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1일 제 1회 입원전담전문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외과·산부인과·내과 입원전담전문의들이 시범사업을 통해 겪은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술 참여하지 않는 외과 입원전담전문의의 역할과 비전은 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은주 진료교수는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2019.08.22
올바른 건강정보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의대생들, 신상진 의원과 국회 정책세미나 연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의과대학 학생들이 국회에서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왜곡된 건강 정보에 대해 비판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소모임 ARMS는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와 ARMS 주관으로 '올바른 건강 정보 확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 건강정보를 유통하는 매스미디어, 소셜 인플루엔서, 운동사 등에 대응해 국민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표준지침과 체계적인 영양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연세대 의대 학술소모임 ARMS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유석현(연세대 의대 본과 2학년)·신현호(연세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과 인터뷰를 통해 의대생들이 어떻게 국회에서 정책 세미나까지 열게 됐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연세대 의대 학술소모임 ARMS는 어떤 2019.08.21
전 공보의 조사 결과, 전국 30여 곳 지역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진행 중
대한공중의사협의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에 관해 전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긴급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 전국 30여 곳 지역에서 이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대공협은 "전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전수조사 결과 강원도·경상도·충청도 등에 속한 30여 개 시·군에서 위 사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 확대 조짐까지 보이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공협은 "원격진료의 대상 환자 수는 지역별 편차가 있으나 한 달 평균 40명, 많게는 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미 많은 수의 환자들이 원격진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원격진료 시범사업의 형태는 공중보건의사가 원격지의사로서 원격진료에 참여하고, 보건진료소 공무원 혹은 방문 간호사 등 의사가 아닌 간호사 혹은 물리치료사가 현지 인력으로 참여하 2019.08.21
의협·마취통증의학회, "의과 전문의약품 불법사용 한의사 한 명도 빠짐없이 법적 심판 받게 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20일 의협임시회관에서 한의사의 의과 전문의약품 불법사용 선언에 대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8일 검찰이 제약회사가 한의원에 전문의약품 납품 공급한 사건에 대해 약사법 금지행위 법적 조항 없어 불기소 처분했다"며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판결을 왜곡해서 한의사들의 의과 전문의약품 불법 사용해도 된다고 날조된 사실을 알렸다. 앞으로는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확대하겠다고도 주장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학과 한방의학은 각자 역할과 학문의 기초가 다르다. 규정하는 의료행위와 한계가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한의협 회장은 이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수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서 국민 건강을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과 대구지방법원 항소심은 한의사가 봉주사요법을 시술하면서 리도카 2019.08.20
대한의사협회 고문단, 의료개혁 투쟁하는 집행부 적극 지지
대한의사협회 고문단은 1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 제2차 고문단 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60여 명의 의협 고문들이 참석해 최대집 의협 회장 등 집행부 임원들에게 의료계 발전을 위한 고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단은 "근본적 의료개혁을 통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밝혔다. 고문단은 "첫째, 근본적 의료개혁을 통해 최선의 진료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노력과 대정부 투쟁에 적극 공감하며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고문단은 "둘째,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은 일치단결하여 의료개혁 과업 완수를 위해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 고문단은 "셋째, 정부는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의 선결과제 등 의료개혁 요구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수용하라"고 말했다. 고문단은 "넷째, 국민건강을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행동과 제 사회단체와의 협력 투쟁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 2019.08.17
의협, 전북 완주군·충남 서천군 등 지자체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 추진 중단 촉구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전라북도 완주군이 군내의 운주, 화산 지역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를 활용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며 "충청남도 서천군도 8월 중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의 연계를 통한 원격화상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의협은 "경제발전논리를 앞세운 지자체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이용 시범사업 계획은 결국 편법적인 원격의료 시도임이 명백하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완주군이 밝힌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은 공중보건의사가 환자의 가정에 방문한 방문간호사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과 치료지침을 제공해 방문간호사는 원격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처방약을 전달하는 형태다"며 "서천군이 계획 중인 원격화상진료 사업은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를 연계하여 월 1~2회 방문진료 및 원격의료를 시행하는 형태다"고 밝혔다. 의협은 "해당 지자체들의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은 방문간호사를 통한 2019.08.17
공보의협의회장 "공보의 보건소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 부작용 발생하면 누구 책임?"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전북 완주군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에 대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조중현 회장은 "의료계와 사전에 논의 없이 진행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6일 "원격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된 바가 없다. 또 거동불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만성질환자들을 우선 적용한다고 했을 때 환자들이 원격의료를 잘 따라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대한공보의협의회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스마트진료 등 원격의료와 관련된 시범사업에 대해 문의가 오면, 지역 공보의들에게 책임 소재가 모호하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유보하는 게 맞다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원격의료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 제 34조 1항에서 의료인의 범위에 관한 해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며 "1항 첫머리에는 의료인을 의사·치과의사·한의사로 한정 짓고 있다. 하지만 같은 문장 말미에는 이에 대한 한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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