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의사·간호사 시험만 95%대 합격률 유지...정원은 묶고 합격률 높인 방식 의문"
[2020국감] 고영인 의원 "보건의료인시험 평균 73%, 장애인재활상담사는 29% 합격률도 있어 형평성 어긋나"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의원(안산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인국가시험원(국시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사의 합격률만 95%를 넘게 설정돼 있고 다른 직종의 보건의료인들은 3년 평균 7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인국사시험원(국시원) 자료에 따르면 27개 종류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의 경우만 해마다 95%에 가까운 시험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3년 평균 의사는 94%, 치과의사는 95.3%, 한의사도 95.6%, 조산사 98.4%, 간호사 96.3% 등으로 의사, 간호사 분야의 시험은 유독 합격률이 높았다. 의사, 간호사 시험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시험의 3년 평균 합격률은 73.5%였으며 가장 합격률이 낮은 시험은 장애인재활상담사(특례) 시험으로 29.8%였다. 50%가 안되는 시험도 6종이었으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위생사, 의지·보조기사, 보건교육사 1급 등의 시험이었다. 반면 변호사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