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노출된 독감백신 대부분 정상 사용 가능...코로나19백신 운송 준비는 아직"
[2020국감] 남인순 의원·신현영 의원 잇따라 질의...정은경 청장 "이상사례도 상온노출 연관 없으나, 추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상온노출 운송 문제로 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NIP 대상 이상사례 관리와 운송체계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에 상온노출로 중단된 백신 대부분은 접종이 가능하다"고 답하면서도, 유통부터 보관, 사후관리까지 NIP 전주기관리를 강화해 이번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상온노출 운송으로 인해 NIP 독감백신 사업이 일시 중단됐고, 13~18세 대상 무료접종분 539만도즈 중 48만도즈가 수거됐다"면서 "이상사례도 지금까지 12건이 접수된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질병청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질의했다. 정은경 청장은 "상온노출 관련 시험과 의심제품 수거검사 등을 통해 영하의 온도로 운송되거나 온도기록 장치 없이 운송된 48만도즈만 수거하기로 했고, 나머지 백신은 효력에 문제 없어서 다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