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중심 신규 확진 '1212명' 역대 두 번째..."4차 대유행 초입"
중대본 이기일 통제관 "유행 확산 지속시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212명으로 지난해 12월25일 1240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99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는데, 정부는 4차 대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보고 향후 수도권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 적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된다면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이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되며, 영업금지 및 밤 10시까지 영업 제한 시설의 범위도 확대된다. 행사 및 다수가 참여하는 집회 등은 일체 금지되며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들의 참석만 가능해진다. 이 통제관은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이 나타나고 있으며,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