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의료기관, 종별 최근 5년 폐업률 가장 높아…"대형병원 분원 막아야"
2020년 전국 병원 평균 폐업률 5.8% 비해 전라권 8.8%로 더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병원급 의료기관이 의료기관 종별 중 최근 5년 폐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9일 최근 5년간 의료기관 종별 폐업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의 평균 폐업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대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 폐업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보다 높은 5%∼7%대를 유지 중이다. 2020년 기준 병원 폐업률은 5.8%였던 반면 종합병원 3.0%, 요양병원 4.9%, 의원 3.4%였다. 폐업률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권역별 병원 폐업률은 전라권이 다른 권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기준 전국 병원 평균 폐업률은 5.8%, 전라권은 8.8%였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전라권의 병원 폐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이유는 전남 지역의 인구감소 현상이 뚜렷하고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대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