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일제 잔재, 70년 된 낡은 의료법, 이제는 버릴 때"
여야 대선후보도 간호법 제정 약속에 환영…대선 전 간호법 제정 촉구
간호계가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70년된 일제의 잔재, 낡은 의료법 폐기하라'를 내용으로 19일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해 일제의 잔재인 70년 된 낡은 의료법을 버리고 대통령 선거 전에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11월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두 달 가까이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 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한 집회를 진행했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 국회에선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전 국회에서 간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고 라며 “우리가 두 달째 국회 앞에서 외친 정당한 요구에 국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