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유럽 대비 mRNA 백신 특허 진입 낮아 분쟁가능성↓…글로벌 생산기지로 유리
국내 화이자·바이오엔텍 3’UTR 서열·발현증진 효과, UPENN·모더나 변형핵산 이용 관련 특허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생산에 있어 다양한 공정별 기술 특허가 출원된 가운데, 한국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대비 특허 점유율이 적어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적용된 특허는 모더나의 N1-메틸슈도유리딘 변형핵산 기술과 치료제 세포 내 전달을 위한 화합물 및 조성물, 화이자·바이오앤텍의 RNA 안정화를 위한 3’UTR 서열, 셀룰로스 정제방법 등이 있으며, 국내 생산과 개발을 원하는 기업들은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구매하거나 이를 회피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특허청은 지난 29일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기업 지원 설명회에서 백신 개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mRNA 백신 관련 특허 분석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mRNA 백신의 권역별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미국의 점유율이 72%로 가장 높았고 유럽 65%, 캐나다 43%, 호주 39%, 일본 37%, 중국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