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11:30

응급실 최전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지키고 있지만…"부족한 인력에 육체적·정신적 한계"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법적·재정적 지원 요청…국민 향해 응급의료 불편 양해 구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들의 이탈로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점차 체려적, 정신적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응급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전공의들이 떠난 응급실을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힘겹게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알리며 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학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응급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이 이번 사태가 정리되더라도 수련 현장에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신규 응급의학과 전문의 배출이 격감하고, 전공의 인력이 없거나 부족한 응급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국가적인 응급의료체계는 필수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정부도 이를 충분히 인정하고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반드시 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무엇보다 학회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2024.03.1115:48

소아청소년과학회 "정부는 필수의료 붕괴 정책 과감히 수정하고 의료전문가들과 대화하라"

정부의 무리한 증원 정책 비판...만성적 저수가 정상화하고 본질에 벗어난 정책 과감히 수정할 것 주문 "신념과 사명감만으로 모두가 외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지원했던 극소수의 젊은 의사들마저 필수의료의 시급한 소생 지원보다는 문제 해결의 논점을 크게 벗어난 의대 증원에만 집착하는 이번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좌절해 수련을 포기하는 참담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의 마지막 희망마저도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현재 의료위기 상황과 관련해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국민과 환자 여러분의 불편과 심려가 나날이 가중되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합리적이며 포용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건의했다. 학회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위기는 고강도, 고난이도, 고위험 대비 턱없는 저수가와 소송위험에 방치됐던 필수의료의 누적된 문제들에 기인한 것"이라며 "그중 가장 심각한 붕

2024.02.2613:48

[단독] 외과학회, '수술 축소 예고 성명서' 발표 준비 중…"3월 넘기면 외과수술 대란"

외과의사도 부족하지만 마취과 부족도 큰 영향, 3월까지 사태 연장시 수술 6개월 연기…"정부는 협박 말고 전공의들과 대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수술 축소 등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담긴 성명서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악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경우 전국 수련병원들이 외과 수술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성명을 통해 밝히겠다는 것이다. 외과학회 관계자는 26일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이대로라면 수술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외과학회 성명을 준비 중이다. 성명을 내지 않고 사태가 좋아진다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을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외과는 수술과 관련된 과이기 때문에 교수협의회나 내과와 달리 성명 발표에 따른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병원 외과 교수들은 사실 성명서를 내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성명이 단순히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정도로 그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외과학회 단독으로 성명서를 낼 것인지 정형·신경·흉부외과를 포함해 함께 낼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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