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07:28

이주영 개혁신당 비례후보 1번...아이들 살리던 소아응급실 의사, 의료계와 정치도 구할 수 있을까

[의사 출신 총선후보 인터뷰] "의사의 전문성 살리겠다…전문가와 현장 의견 존중하고 자긍심을 살리는 당 될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의사 출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오는 4월 10일, 향후 4년간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주인공들이 결정된다. 의료계로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의료시스템의 미래를 판가름할 중요한 선거이기도 하다. 메디게이트뉴스가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의사 출신 후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①이주영 개혁신당 비례후보 1번 "아이들 살리던 소아응급실 의사, 의료계와 정치도 구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프면 울고 안 아프면 웃고, 주사 맞기 싫어 거짓말을 해도 아픈 곳이 빤히 보이고, 꾀병을 부려도 '마이쮸' 하나면 안 아픈 게 뻔히 보이는 아이들의 유리알 같음에 반해 소아과 의사가 되기로 했다.”(이주영,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 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비례 1번∙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은 불과 2달 여 전 유리알 같은 아이들을 살려내는 일을 그만뒀다. 지난 10년 동안 환자∙보호자∙동료들과 울고 웃었던 소아전문응

2024.03.2806:39

전공의들은 왜 병원을 떠났나..."폭주하는 정부, 한국 의료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사직 결심했다"

[전공의 특별인터뷰]① "사실 왜곡하며 일방적으로 의료정책 밀어붙인 정부…'의사 악마화'로 '의사-환자 신뢰 붕괴' 우려" [특별 인터뷰] 병원을 떠나 마음 아프면서도 상처받은 전공의들의 이야기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의료접근성을 가진 대한민국이 2025년부터 의대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무려 65%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필수의료 위기, 지역의료 불균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의사 수 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당사자인 의대생과 의사들의 거센 반대에도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 의료계는 근거가 부족하고 의료계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데다 의학교육 여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00명 증원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업에 평생을 바치겠다며 낮은 월급에도 주 80시간, 연속 36시간이 넘는 고강도 업무를 견뎌왔던 전공의들이 결국 정부 정첵에 대한 반대로 하루 아침에 병원을 떠났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부의 강경 발언에 상처를 받고 이제 다시는 병원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조심스럽게 전공의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

2024.03.1413:36

응급실 떠난 전공의들 만난 이형민 회장 "가장 힘든 것 '깊은 절망'…응급실 문제 없다는 건 거짓말"

이번 사태로 한국의료 최소 5~10년 퇴보…정부는 문제해결 의지 없고 시간 끌어 지지율만 끌어올릴 생각 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현재 의료 상황이 큰 문제 없다는 건 정부의 거짓말이에요. 응급실 병상, 일반 진료 모두 축소된 상태에서 겨우 버티고 있어요."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14일 '젊은의사들의 미래스케치'라는 주제로 응급의학 포럼을 열었다. 응급실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응급실 전공의들을 위한 자리다. 포럼 개최와 관련해 이 회장은 "얘기를 들어보면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하는 전공의들도 있지만 의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전공의들도 많다. 이들을 위해 향후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의료의 방향과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혼란을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민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많은 전공의들을 만났다고 했다. 금전적으로 어려운 지방 전공의들의 경우 교통비까지 지원해줄 정도로 이 회장은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적이었다. "전공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에요. 바로 의료시스템을 대하는 정부에 대한 실망

2024.03.1207:12

‘간호법 저지 히로인’ 곽지연 간무협 회장 국회 도전 “의료계 업무범위‧간호법 논쟁 싹 잡겠다”

[인터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14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 보건의료계 아우를 수 있는 중재자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지난해 간호법 저지 투쟁 과정에서 크게 주목받은 ‘히로인’ 중 하나다. 그는 삭발과 단식을 오가며 간호법에 대한 문제점들을 호소력 있게 전달해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을 이끌어냈다. 그 격렬한 투쟁의 과정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 곽지연 회장이 이번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지원해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간호조무사협회를 대표하는 자격이지만 ‘14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서 전체 보건의료계를 아우를 수 있는 중재자가 되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특히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전공의 이탈 등 의료대란 상황에서 재차 간호법을 언급하자, 곽 회장은 간호법은 독립법안이 아니라 기존 의료법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명확히 했다. 그는 “간호법은 간호협회가 주장하는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으며 이는 단순히 간호법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라며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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