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검사의 의료분쟁 대처법
잘못된 두가지 유형은 '도피형' '사과형'
미래 의사들을 위한 조언① 송한섭 검사 2004년 서울의대 졸업, 2005년 서울대병원 인턴 수료, 2007년 49회 사법고시 합격을 거쳐 현재 기업, 정치인, 사회적 비리를 수사하는 특수부(대구지방검찰청) 검사.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의사 출신 2호 검사'로 나오는 송한섭 검사다. 송 검사는 10일 대한의대/의전원 학생협회가 주최한 ‘제5회 젊은의사포럼’에 초청받아 의대 후배들 앞에 섰다. 그는 왜 사법고시에 도전했을까? 송 검사는 "레지던트 지원을 앞두고 인턴 점수가 나왔는데 210명 중 200등을 했고, 정형외과에 전공의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사법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 검사는 후배들에게 의사로서, 사회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딱 한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유머를 잘 구사한다, 대인관계를 잘 유지한다, 이런 거 다 중요하지만 사회생활 10년차가 돼 보니 후배 여러분이 완벽한 '을'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