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프릴리지, 약가 40% 인하

조루치료제 제네릭 견제 포석

15.04.30 10:30 | 최종 업데이트 16.07.02 06:38

한국메나리니가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다폭세틴염산염)' 가격을 40% 인하한다.


한국메나리니는 5월 1일부터 30mg, 60mg 두 개 용량의 약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재 30mg는 1만원, 60mg는 1만 5천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40% 인하하면 각 6천원, 9천원 수준이다.


이번 인하는 오는 7월 PMS 기간 만료 후 출시될 제네릭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나리니 관계자는 "시장 방어라기 보다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하키로 했다"며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조루 치료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가격 부담(25%)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릴리지는 임상시험 결과 사정 조절 능력을 최대 62%까지 향상시켰다.

질 내 삽입 후 사정시간(IELT, intravaginal ejaculatory latency time)을 복용 전에 비해 최대 4배 연장했다.

사정 관련 스트레스도 감소시켰다. 30mg 복용군은 사정 관련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이 복용 전 73%에서 임상 종료 후 23%로, 60mg 복용군은 73%에서 2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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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yjsong@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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