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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0표 회장, 복지부와 대적할 수 없다

    기사입력시간 15.03.17 00:00 | 최종 업데이트 15.03.17 00:00

    대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 선거 투표 마감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벌써부터 '6000표 회장'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의사 수는 4만 4414명에 불과하다.

    전체 의사 11만 2981명의 39%만 투표권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의협 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반증이다.

    여기에다 선거 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어서 투표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예상이 현실화돼 만약 6천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의협 회장의 대표성이 위협받을 게 뻔하다. 

    11만 의사 중 겨우 5%의 지지를 받은 의협 회장이 복지부, 국회를 상대로 당당하게 할 말을 하고, 의사 회원들을 이끌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잘 알다시피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를 강행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건의를 토대로 카이로프랙틱 자격 및 문신사 합법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한방보험 적용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규제 기요틴을 발표해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 의료기관들은 저수가로 인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고, 내과마저 전공의들이 기피할 정도로 의료왜곡이 심각하다.

    의사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차기 의협 회장이 이런 여러가지 현안과 대국민 인식 개선 등의 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의사 회원들이 차기 의협 회장에게 힘을 실어줘야 이런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려면 어느 후보자가 의료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냉정히 평가하고, 투표를 통해 대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해줘야 한다. 

     

    투표는 힘이다.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의협 회장의 대내외적 위상이 높아지고, 의료계가 2014년 대정부 투쟁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메디게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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