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9.01 20:18최종 업데이트 15.09.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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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관리 부실" 한 목소리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증 골다공증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노년의 부러진 삶,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를 박인숙 의원실(새누리당, 서울 송파갑)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중증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반복되는 '중증 골다공증'은 심각한 통증과 내과적 합병증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이고,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야기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정윤석 회장은 "고령의 중증 골다공증 환자들은 반복적인 골절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추가적인 골절 예방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효과적인 약제와 수술 방법이 비급여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선진화된 치료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역학위원장은 "선진국에서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사회적 부담이 높기 때문에, 중증 골다공증의 예방, 진단, 치료 및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포함한 포괄적 가이드라인 FLS(Fracture Liaison Services)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는 지역 단위 프로그램들의 일관성이 부족해 보인다. 예방 교육 이후 진단, 치료, 재활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다공증학회 # 중증 골다공증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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