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4.28 17:43최종 업데이트 15.04.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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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유통협회에 "기업간 갈등에 끼지마"

한국제약협회가 한미약품과 유통업체의 갈등에 끼어든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게 경고했다.

 

제약협회는 28일 "제약협회 회원사인 한미약품이 운영하는 인터넷몰의 폐쇄를 주장하는 의약품유통협회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원사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유통협회는 28일 오전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미약품에 의약품도매업 허가 반납 및 온라인팜 폐쇄를 촉구했다.

한미약품이 의약품 유통 인터넷몰인 온라인팜을 연 후 무차별적으로 도매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제약협회는 "사업영역의 확장, 유통마진의 문제는 개별 기업간 대화를 통한 계약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유통협회는 집단의 힘을 이용해 우리 회원사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또 "인터넷몰의 도매업 허가 반납과 폐쇄를 주장하고, 입점한 14개 도매업체에 대해 탈퇴를 요구하는 것은 사업자단체의 역할과 권한을 넘어선 것이며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 위법행위"라고 꼬집었다.

 

제약협회는 유통협회가 부당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제약협회 # 한미약품 # 온라인팜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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